순 티안티안과 네나드 지몬지치 조가 사니아 미르자와 마헤시 부파티 조를 스트레이트 세트로 꺾고 2008 호주 오픈 테니스 혼합복식 우승을 차지했다.
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2004년 올림픽 여자 복식 챔피언인 중국의 순 티안티안은 세르비아의 지몬지치와 눈부신 콤비 플레이를 펼치며 경기를 압도한 끝에 81분 만에 7-6(7-4), 6-4 완승을 거뒀다.
두 선수가 그랜드 슬램 우승을 차지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이번 대회에서 보여준 두 선수의 완벽한 호흡을 감안할 때 앞으로 멋진 기량을 발휘하며 테니스계에서 강력한 혼합복식조로 두각을 나타낼 것으로 기대된다.
1세트 초반에 양 팀은 게임을 주고 받으며 대등한 경기를 펼치는 가운데 순-지몬지치 조가 4번 째 게임에서 첫 브레이크에 성공했으나 자신들의 서비스 게임에서 연거푸 두 차례나 브레이크를 내주었다. 그러나 순-지몬지치 조는 8번 째 게임에서 브레이크를 만회하면서 동점을 이룬 후 서비스 게임을 여유 있게 지켜내면서 타이 브레이커에 돌입했다. 부파티와 미르자 조는 타이 브레이커 초반 3 포인트를 따내며 앞섰으나 곧이어 경기 흐름이 반전됐다. 이어서 순과 지몬지치 조가 6 포인트를 내리 따내고 부파티의 백핸드가 네트에 걸리면서 타이 브레이커를 7-4로 승리했다.
순-지몬지치 조는 2세트 첫 게임에서 브레이크에 성공했고 이후 여세를 몰아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다. 부파티-미르자 조는 상대 서브를 공략하지 못하고 압도당해 상대팀 서비스 게임에서는 7 포인트 만을 따내는 데 그쳤다. 순과 지몬지치는 7번 째 게임에서 브레이크 기회를 여러 차례 만들었고 부파티가 서브권을 쥔 9번 째 게임에서는 두 차례의 매치 포인트 기회를 얻었다. 인도의 복식팀은 투지를 보이며 역전을 노렸지만 부파티가 아웃될 볼을 발리한 것이 빗나가면서 지몬지치가 서비스 게임을 지켜내 경기를 마무리했다.









